# 기종 : Boeing 747-8i
# 좌석 : 63H,J
시칠리아까지는 알이탈리아를 타고 로마 경유로 팔레르모 인/아웃도 있지만 촉박한 일정은 싫었기에 로마까지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하였다.
언제나 그렇듯,, 누군가는 나의 경험이 좋은 정보가 되길 원하며 후기를 쓴다.
인천 → 로마행 기내식
이륙 후 1시간 쯤 지나면 첫번째 기내식 타임이 시작된다.
메뉴는 비빔밥 / 소고기 + 감자 / 또 하나는 뭐더라.. 닭고기? 무튼 3가지의 선택권이 있다.
엄마는 비빔밥, 나는 소고기+감자를 선택했다. 그럭저럭 맛있었음bb
돌아올때는 비빔밥을 먹었었는데 한식이 너무 그리워서였는지 미역국이 정말 맛있었다.
도착 4시간 전 쯤, 뜨끈한 식전 물티슈가 제공되고 2번째 기내식이 나온다.
메뉴는 2가지였으며 빵+밥+돼지고기 / 빵+감자,생선튀김 이였던듯.
자다깨다 자다깨다... 이쯤되면 다 온것도 같은데 아직도 6시간이나 남았다.
도착 1시간 전 쯤 간식을 주는데 삼각김밥 또는 피자이다.
이건 자다가 깨서 귀찮아서 안찍음..ㅎㅎ;;
누가 대한항공 타면 피자가 그렇게 맛있다며 꼭먹으라던데 그냥 그랬다.
맛이 없던건 아니였지만 아무래도 속이 별로여서..
로마 → 인천행 기내식
돌아오는 비행편에서도 역시 이륙 후 1시간 뒤에 기내식이 나온다.
비빔밥이랑 뭐 하나 고르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한식이 너무나 먹고 싶었던 터라 비빔밥을 골랐다.
그리고 도착 2시간 전쯤? 간단한 2차 식사가 제공된다.
오믈렛과 죽 2가지 중 한가지 고르기. 내가 고른것은 오믈렛이였다. 촉촉하니 맛있었다.
사실 배고파서 오믈렛 먹고 뒤에서 라면을 먹길래 냄새가 하도 맛있게 나서 라면도 하나 더 먹었다.
꿀맛이었지만 그래도 컵라면은 육개장 사발면.
우리가 시키고 난 뒤 또 다른쪽 좌석에서도 줄줄이 라면 시켰음ㅋㅋㅋ
63H,J열 좌석
우리는 왕복 모두 63H,J에 앉았다.
편히 누워가도 눈치보이지 않고 좋을것같아 이 자리를 선택했다.
H,J 모두 앞좌석 의자 지지대가 발에 조금 거슬린다. 특히 J열은 옆에 짐을 많이 두면 다리가 더 불편해짐
60~62J열 옆공간.
뒷자리로 갈 수록 옆공간이 줄어드는 형태이다.
면세품이나 백팩 등 충분히 둘 수 있는 공간이다. 타면서 느낀점은 굳이 63앉지 않고 60~62도 괜찮아보였다는것이다.
뒷 공간의 모습.
총정리를 하자면,
# 장점 : 좌석 뒷 공간은 비상구 쪽으로 아주 넉넉하다. 옆공간에 짐을 둘 수 있음. 편하게 누워갈수있다.
# 단점 : 소음, 냄새
- 장시간 비행으로 뒤에서 스트레칭 하는 사람들 + 화장실 대기줄 + 수다떠는 휴게실 역할로 변하여 소 음이 장난아니다.
- 화장실 냄새는 돌아올때 비행기는 아무렇지도 않았으나 갈때 비행기가 심했다.(아마 다들 피곤해서 자느라 화장실을 덜 갔을거라 생각함)
# 기타 : 뒤에 앉으면 기내식 선택권한이 줄어들 수 있음. 나는 괜찮았지만 옆좌석에서는 원하는걸 먹지 못했다. 그리고 처음 기내식때는 앞에서부터 뒤로 주고 두번째는 뒤에서부터 앞으로 준다.
참고로 좌석 자체는 마음에 들었으나 일부 매너없는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소음이 가장 신경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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