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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시칠리아(2018)

시칠리아에서 렌터카 이용기1(feat. 여행과지도)

시칠리아를 검색하면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를 추천한다는 글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운전이 거칠어 비추한다는 후기도 무수히 많음.

이번 여행은 나와 엄마에게 도전과 같은 여행이였기에 과감하게 렌터카를 빌리기로 결심하였다.

* 네비게이션 대여 및 허츠 렌터카 신청업체 : 여행과지도

Sicily by car 같은 현지 렌터카를 이용하면 더 싸다고는 하지만 혹시 사고라도 난다면 말도 안통해서 답답할것같고 그냥 믿음직스럽지 않았음.

무튼 여행 일주일전에 부랴부랴 신청하느라 매우 정신없었다.

유럽은 오토차량이 적어 가격도 더 비싸고 날짜 가까워올수록 구하기 힘드니 꼭 미리미리 신청하시길..

가민 네비게이션

- 대여일수 : 17일

- 대여료 : 보증금 200,000원 + 대여금액 82,000원

물품은 귀국후 3일(주말/공휴일 제외) 이내에 선불택배로 발송하면 된다.

반납이 늦어지면 하루당 5천원씩의 연체료가 보증금에서 공제됨.

부속품 분실시 보증금에서 차감

움푹 파인곳에 고정장치 끼우면 된다.

부속품 꾸러미들..

구성 : 차량충전기, usb충전기, 고정장치 2개

허츠 렌터카

- 픽업 : 이탈리아 - 팔레르모 - 공항

- 반납 : 이탈리아 - 카타니아 - 공항

- 차량 : (Y) COMPACT - 오토 Fiat 500L / 기아 쏘울과 같은 사이즈 /2~3인 여행 가능

실제 받은 차량은 같은 등급인 Opel사의 mokka 1.4 오토였다.

- 차량요금(사전결제) : 605 EUR 1,308 원 / EUR 791,340원 (11일)

- 추가옵션 : FPO 현지 추가 (94.87 EUR / 116.40 USD)

수동차량밖에 없다고해서 고생좀했다.. 시내 지점에 오토가 없다고하여 공항픽업으로 변경함.

후... 호텔에서 택시 불러서 갔더니 80유로 실화냐..^^ 미리 가격 안물어본 내가 바보 천치..!

결과적으로 일찍 신청만 했더라면 80유로는 날리지 않았을 일이다.ㅋㅋㅋㅋㅋ..

그래도 주행거리는 5900km 밖에 안탄 새차고 흠집도 하나도 없다고 하더만 혹시나 하고 살펴봤는데 자잘한 생활기스정도는 있었다. 혹시 모르니 다 찍어둠..

근데 허츠 직원이 주유는 디젤로 하면 된다고 해서 확실하냐고 여러번 확인했는데 맞다더니

주유소에 가보니까 벤지나였다. ㅋㅋㅋㅋㅋㅋㅋ

셀프주유는 처음이라 망설이고 있으니 친절한 주유소 직원이 셀프요금으로 주유해줬는데

보더니 벤지나? 하길래 엥???디젤이라던데 아니야?? 하고 물으니 확실히 말해주려고 폰까지 검색하고 디젤 주유기 갖다 대보면서 구멍도 안맞는다고 디젤 아니고 벤지나라고 말해줬다.

뭣도 모르고 직접 디젤 주유했으면 어쩔뻔???? 참나..

숙소에 와서 허츠코리아와 여행과지도에다가 계약서에 차량 주유 종류는 안써져있는지 물어봤으나 해당 영업소 아니면 아무도 모른다함. 회화가 딸려 영업소 공식 메일로 문의해볼까 했는데 찾아볼수도없고..

차량 설명서도 온통 이탈리아어로 적혀있어서 진심 개짜증

숙소주인한테 연락을 부탁했더니 자기가 먼저 확인해보고 연락해보자고하고 차를 봤는데 벤지나가 맞다고 하여 그냥 그런가보다 문제가 있었으면 진작에 가다가 멈췄겠지하고 끌고다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납시에는 직원이 주행거리, 연료량, 흠집 등 확인하고 계약정보(추가요금 등) 재확인 후 운전자 서명만 하면 끝난다. 풀커버 보험이라 그런지 그냥 대충 확인함.

트렁크는 26인치 캐리어 + 20인치 캐리어 넣으면 끝남. 24인치 캐리어와 보스턴백은 뒷좌석에 넣었다.